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긴급 구성된 의료진을 동해 속초 양양지역 수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한의협은 당초 수해 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이나 긴급 구호 상황이 마무리된 후에 봉사일정을 확정하려 하였으나, 타박상이나 과로로 인한 신경통, 그리고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각종 질환 등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의료 서비스가 한방 의료임을 확인, 진료단 활동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대두됨에 따라 일정을 앞당겨 7일부터 실시하기로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중앙회는 김호순 부회장(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장)을 단장으로 의무이사·홍보이사 등이 중심이 되어 긴급 한방의료봉사단을 구성하고 지역별 봉사단과 연합하여 한방 의료용품과 한방의약품을 지원하고 지역에 따라서는 의료진도 직접 파견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 김해시한의사회(회장 김형진)는 9월~10월 2개월 간에 걸쳐 김해 지역의 수해주민들에 대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한의원을 찾는 모든 수해주민들에게 무료로 진찰과 치료에 임하기로 결의하고 이를 실시하고 있다.
또 동해시 한의사회(회장 지봉수) 회원 일동은 9월 7일 동해시 일원에서 수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중앙회는 충북 제천지역에 10일 의료진을 급파키로 하는 한편 경남도회(회장 진송근)도 9월 14일~15일까지 의료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릉시 한의사회(회장 이상근)도 14,15일 양일간 인근지역 수해 주민에게 의료 봉사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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