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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한의학에 매료됐어요”
  • 날짜 : 2003-01-06 (월) 13:2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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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의학 등 한국의 독특한 의학 인상적 - 침술기전 등 밝혀지면 동양의학 인정 추세 “한국 한의학에서 중국의학과는 또다른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특히 진보적인 영역으로 한국한의사들의 연구활동이 인상적입니다.” 지난 13일 2002 국제한의학 학술대회에 논문발표 차 참석한 미국 스탠포드 대학 마취과의사인 브렌다 골리아누 박사는 경희한의대 등 한국한의학 현장을 둘러본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브렌다 박사는 한국 한의학에서는 사상체질의학이나 경희대 동서의학 협진센터를 둘러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한다. 특히 사상체질 분류에 대한 흥미와 동서의학이 협조해 환자의 진료와 치료는 한의학의 진가를 발휘하는 중요한 장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과대학으로 진학하기 전 MIT에서 생물학을 전공할 때 중국을 1년 유학하면서 동양의학에 매료되었죠. 당시 침술을 통해 전혀 생각지 못한 효과를 보고 신비스러움을 느꼈습니다” 브렌다 박사는 그후 대만과 중국의학 학원을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침구학을 배우게 되었으며 일본서 6개월, 미국에서도 침구학 코스를 배웠지만 한국은 처음이라고 말한다. 특히 브렌다 박사는 “마취과 의사로서 침이 어떤 기전을 가지는지 모르지만 실질적으로 작동되면서부터 믿을 수 밖에 없다”면서 “침술의 기전이 밝혀진다면 서양의사들도 동양의학을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브렌다 박사는 “경험에 비춰볼 때 침은 모든 질환에 적용될 수 있다”면서 “한양방 의학이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상호간의 학문적 인정과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5년 이내 스탠포드 대학 의대에 침구연구센터를 비롯해 임상 적용, 연구, 교육제도 도입 등을 추진할 것”이라는 그녀는 “한국 한의계의 많은 관심과 협조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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