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관련 왜곡 발표에 15일 정화원 의원실 항의 방문,

16일 한나라당 당사 방문해 공식 항의 및 공문 접수

□ 대한한의사협회는 2006년 10월 16일, 정화원 의원실의 한약 중금속 성분검사 결과 왜곡 발표에 대해 한나라당 당사를 공식방문해 항의공문을 접수하고, 정화원 의원의 한 건주의적, 보복적 정치행위에 대하여 강력 항의하였다.

□ 또한 15일에는 정화원 의원실의 한약 중금속 성분검사 결과 발표에 따른 언론보도에 대해 협회 입장을 담은 반박문과 보도자료를 배포한데 뒤이어, 김정곤 부회장을 비롯한 항의 방문단이 정화원 의원실을 항의 방문하였다.

□ 한편, 10월 15일 정화원 의원은 연합뉴스에 “시중유통 일부 한약서 수은, 코카인 등 검출”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제공하여, 주요 방송사 및 언론사에서 이를 보도한 바 있으며, 이에 협회에서는 즉각적으로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대다수의 언론사에서 이후 추가적인 방송 및 보도를 자제한 바 있다.

■ 별첨 : 한나라당 전달 항의 공문 1부. 끝.

         1. 민생경제 발전과 민주사회 구현을 위해 애쓰시는 한나라당에 감사드립니다.

         2. 우리협회는 2006년 10월 15일자 연합뉴스 기사(기사명 : 시중 유통 일부 한약서 수은 등 중금속 검출발표)를 접하고 경악을 금하지 못하였습니다. 동 기사의 취재원은 기사의 내용을 통해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신 정화원 의원실로 확인되었으며, 우리협회의 확인결과 동 기사는 기사의 근거가 되는 보도자료 배포도 없이 부정확한 정보를 기사화하게 하였으며 그 내용도 의도적이고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함으로써 한의계는 물론 국민들에게 불안과 혼란을 야기하였습니다.

         3. 정화원 의원실에서 동 기사를 통해 사실을 왜곡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한약의 중금속 검출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2005년 실시된 결과를 마치 올해 실시된 결과인 것처럼 보도하였습니다. 둘째, 한약(제제)의 중금속 허용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였습니다. 셋째, 당연히 황화수은이 검출될 수밖에 없는 한약의 검사결과를 폭로성으로 과장하였습니다.

         4. 이와 관련하여 우리협회는 동 기사의 부정확성과 왜곡된 내용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를 첨부1과 같이 각 언론사에 배포한 바, 그 결과 이후 각 언론 및 방송사는 관련보도를 일체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우리협회가 제시한 의견을 각 언론 및 방송에서 수긍하였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또한 첨부 2와 같이 금일 발표된 정화원 의원실의 우리협회 입장에 대한 해명도 궁색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5. 이상과 같이 정화원 의원실은 그동안 추진하여 오신 의정활동 중 우리협회와 상충된 정책의견으로 인하여 한의계에 부정적 견해로 일관하여 1만6천 한의사와 한의약계를 침체시키고 있음은 물론 모든 한약재가 저질 불량 한약재인 것처럼 호도하여 국민들의 한약에 대한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금번 사안도 의도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왜곡된 정보를 폭로성으로 공개한 것 입니다.

         6. 이는 민주주의의 생명인 대화와 타협, 양보 그리고 소수의견에 대한 존중 이념을 무시한 권위의 횡포로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협회는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께 간곡히 건의 드리는 바, 정화원 의원실의 한의계에 대한 보복성 의정활동을 즉각 중단하도록 지시․중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첨부 : 1. 대한한의사협회 보도자료 1부.

       2. 정화원 의원실 해명자료 1부.

       3. 관련 기사문 1부. 끝.

대 한 한 의 사 협 회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