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대학원생들, 한의학 주제로 논문 준비 등 한국 한의학 관심 급증 우즈벡-대한민국 한의학 진료센터, 한의학 기초교육과정 수료식 개최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 한의학 진료센터(이하 진료센터)는 지난 22일 3개월간 총 32회의 한의학 기초교육과정을 수료한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의료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영일 원장(한의사)이 교육과정 등을 준비한 것으로, 이 강의에서는 한의학 기초이론을 비롯한 사암침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의를 수료한 현지 의사들은 “사암침법이라는 새로운 한국 한의학 치료방법을 알게 돼 기쁘다”며 “사암침법을 실제 임상에서 많이 활용해 보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타슈켄트 의과대학 석사과정에 있는 대학원생이 한국 한의학을 주제로 한 논문 작성 의지도 보이는 등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송영일 원장은 “타슈켄트 의과대학 학생들 350여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 한의학 소개강의가 정식으로 개설된 것과 함께 실제 임상에 관한 한국 한의학 강의도 확대 발전시켜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인정받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라며 “현지에서 진행하는 강의도 중요하지만, 우즈베키스탄 의사들을 한국으로 보내 학위과정을 밟게 하는 일을 하루 빨리 추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송 원장은 이어 “한국 한의학을 알고 싶어하는 우즈베키스탄 의사들이 보다 많아지고 있어 한국의 한의과대학, 한방병원, 한의학 관련 학회가 참여해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다양한 한국 한의학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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