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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 2018-06-28 (목) 20:2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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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책현안 공감대 통해 정책 추진 원동력 ‘확보’
한의협 중앙회 임원 및 수도권 임원 초청 정책현안 토론회 내달 14일 분회 보험 임원 대상 보험정책워크숍 개최…회원 의견 수렴 ‘박차’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제43대 집행부가 출범한지 6개월여가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정책 현안에 대해 중앙회 임원과 수도권 지부 임원들간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지난 27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중앙회 임원 및 수도권 임원 초청 첩약건보 등 정책현안 토론회’를 개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정책 추진방향 및 진행상황을 보고받는 한편 정책이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임장신 첩약건강보험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 부원장(한의협 기획이사)이 첩약건강보험에 대한 추진방향 및 핵심쟁점 등을 비롯한 주요 사업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첩약건강보험 추진시 고려되어야 할 원칙(공병희 경기도한의사회 약무이사) △첩약건강보험 추진에 대한 회원 소통방안(박용신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을 주제로 한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은경 부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보장성 강화·의료전달체계 개편·공공의료 강화 등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더불어 첩약 건강보험 추진경과 및 향후 목표와 더불어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 추나요법 급여화 등에 대한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이어진 주제 토론에서 공병희 경기도회 약무이사는 “첩약보험의 전제조건으로는 한의사들의 실익이 보장되어야 하고, 첩약의 안전성 유효성이 보다 잘 준비되어야 하며, 변증 진찰료 등 수가의 창출 등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 △약가마진 △한약사·한조시약사 등과 같은 유관단체와의 협의 △건보 진입 후 평가를 통한 탈락의 위험 △한약제제와 첩약간의 동등성 평가 등은 첩약건보 추진시 걸림돌로 작용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하며, 중앙회 차원에서의 대응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박용신 서울시회 부회장은 “현재 첩약건보가 상병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한 근거 확보를 위해 표준임상진료지침과 연계해 진행된다면 향후 상병이 추가로 진입할 때에는 걸림돌로 작용해 한의계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건보 진입의 기준을 좀 더 한의약적 특성에 맞출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박 부회장은 “첩약건보와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를 함께 진행하는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의 경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우선 첩약건보에 방점을 찍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며,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다양한 근거자료 확보에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최혁용 한의협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하면 잘 만들어갈 수 있을지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러한 논의를 통해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방향이 설정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현재 중앙회에서 추진하는 일련의 사업들은 결국에는 한의사가 온전히 의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첩약건보를 중심으로 일선 회원들이 우려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이러한 우려에 대해 중앙회에서 고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오갔다. 한편 한의협은 오는 7월14일 전국 분회 단위 보험 관련 임원들을 대상으로 ‘보험정책워크숍’을 개최, 첩약건보를 비롯한 각종 보험 정책현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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