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곳곳에 자리하며 이웃의 건강을 돌보는
한의약은 우리 삶에 매우 가까이 들어와 있죠.
그리고 이제 한의약은 세계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매일경제TV 건강한의사에서 다룬 한의약의 세계화에 관한
영상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최근에는 웰빙과 장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약에 세계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만 해도 존스 홉킨스 병원, MD 앤더슨 암센터,
하버드 의과대학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형병원에서
침술이나 한약을 동원한 한양방 협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상당수의
통합치료 전문의사가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한약 처방을 내리거나 침술을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러한 동양의학의 관심 속에서
현재 세계 한의약 시장규모는 300조 원에 달한다고 해요.
세계보건기구에서는 2050년 시장규모가
6천 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아이러니한 것은 정작 한의약의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는 외면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중국은 동양의학을 석권하기 위해
1950년대부터 국가적 지원이 활발했어요.
중의약에 대한 집중투자로
연평균 20% 성장률을 기록하는 중국에 반해
우리나라는 한약제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제약 생산액의 2% 불과하죠.
이러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중국은
2015년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치료물질을 발견해
중국 최초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선진국에서 암과 관련된 치료에
한양방 협진이 각광을 받고 있어요.
한의약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전통의학을 지키려는 노력을
다해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