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건강한의사에 방영된
한의약과 장애인 치료에 대한 영상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등록된 장애인은 270만 여명으로
등록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5%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이런 장애를 갖게 되면
그에 따른 통증과 불편은 기본이고
거동이 불편해 다치거나 넘어지는 2차 사고도
비장애인보다 잦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에요.
이처럼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보니
만성질환 비율도 급증하는 추세인데요.
신체 중 어느 한 곳이라도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되면
누구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들어지고,
장애로 인하여 아파도 의료기관을 자유롭게 다닐 수 없기 때문에
2차 질환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건강이 더욱 악화되는 거죠.
그렇다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건강관리를 위해
한의약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2014년도에 문을 연 장애인 대상 한의독립진료소는
한의사들의 자발적 참여와 사회복지 공동 모금으로 문을 열어
현재까지 수많은 장애인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지난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장애인 운동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졌던 것도 한의약이었죠.
국가대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데는
한의약의 역할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근육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통증과
장애부위를 대신해서 다른 신체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얻은 관절 질환,
활동량 부족으로 생긴 비만과 우울감과 상실감 등
장애인들이 일상처럼 겪게 되는
이러한 수많은 병마를 홀로 이겨내기엔 너무 가혹한 현실이에요.
이처럼 장애인들이 겪는 주요 질환에
한의약이 함께 하며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있는데요.
장애인들의 의료 선택권과 진료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장애인 주치의’로 한의사 참여를 보장하는
국가적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 마련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