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난치성 심부전 환자에게 한약 목방기탕이 대안 될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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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토코로자와 병원 심장센터 연구진들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난치성 심부전 환자들에 대해 한약 목방기탕이 환자의 자각증상뿐만 아니라 혈청BNP등의 지표를 개선할수 있음을 발견하여 일본동양의학회지에 발표했다. (Ezaki H, Inokuchi T, Taniwaki M et al, Efficacy of Mokuboito in Patients with Severe Intractable Heart Failure., Kampo Med Vol.67(2):169-177, 2016)

연구 대상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당해 병원에서 일반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한약 목방기탕을 투여한 증례 12례로서, 이들은 BNP 200pg/mL 이상, 표준치료인 RAS계 저해제, 베타차단제, 항알도스테론제 등 투여로 질병 조절이 안되는 난치증례였다.

이들에 대한 한약 투여의 평균 치료일수는 16일에서 96일이었고, 투여를 통해 효과적으로 BNP의 감소 및 환자주관증상 개선, 방사선촬영상 심흉곽비의 개선 등이 확인되었다.

목방기탕은 금궤요략에서 ‘膈間支飮 其人喘滿 心下痞堅 面色黧黑 其脈沉緊 得之數十日 醫吐下之 不愈 木防己湯主之.’라고 하여 그 적응증이 명시되어 있으며, 이는 현대의 비대상성심부전 증상을 비교적 정확히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진들은 심부전에는 목방기탕을 투여한다는 안이한 접근을 경계하며, 오령산 등 다양한 처방이 본 질환에 사용될수 있으며 이에는 여러 임상징후를 객관적으로 고려하여 처방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