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메트포민과 한방 침 치료를 병행하면 2형당뇨 및 비만 개선효과 높아져"

바로가기 http://www.nature.com/nutd/journal/v6/n5/full/nutd201616a.html

한의학의 전기침 치료가 2형당뇨환자의 치료에 효과적일수 있음이 보고되었다.  

2형 당뇨는 당뇨중에서도 인슐린의 기능성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게 되는 현상을 뜻하는 '인슐린 저항성'을 주된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서, 고혈압과 함께 대표적인 성인 만성질환의 하나다. 특히 당뇨는 신장, 혈관, 망막 등 신체의 다양한 장기와 조직에 장기적인 손상을 야기하여 결과적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수 있으므로 철저한 전문적인 한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한약은 2형당뇨 환자에서 혈당의 조절과 함께 당뇨병의 여러 합병증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잘 알려져 있고, 침 치료는 당뇨의 한 위험 인자인 비만을 개선할수 있음이 확인되어 있다. 

이번 네이쳐 자매지인 Nutrition and Diabetes지에 발표된 연구에 는 중국 남경중의약대학 연구진들에 의해 진행된것으로, 39명의 메트포민으로 혈당조절중인 비만 2형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두군으로 나누어 각각 침 치료와 위약(placebo)치료를 3주간 시행하여 침 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검토한 것이다. 

그 결과, 침 치료군에서는 유의한 체중감소와 BMI의 감소, FBG를 비롯하여 다양한 혈액 지표(혈중 지질, 염증 지표, 비만 관련 지표 등)의 개선이 확인되었다. 

아직 비만 치료에 있어 침 치료의 정확한 작용 기전은 명확하지 않지만, 침 치료는 허기짐의 감소 및 지질 및 당대사의 조절 등 복합적인 작용을 통해 이러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