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재활치료와 침 치료 모두 뇌졸중 환자 인지기능개선에 효과적”

바로가기 http://www.jamda.com/article/S1525-8610(16)30299-7/abstract

한약 치료와 침 치료 등 한방치료는 뇌졸중 환자의 다양한 후유증을 개선시킬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있으며, 특히 아급성기 한방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크게 낮으므로 국내에서도 환자들의 한의학적 치료 선호가 높습니다.

한편, 뇌졸중후 발생하는 인지기능 장애는 혈관성 치매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이에 있어서는 알츠하이머 치매에 비해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가 잘 정립되어 있어 임상적으로 좋은 예후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최근 중국 푸단 의과대학 및 중의학 대학 연구진들은 인지재활치료장비인 RehaCom장비와 침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기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여 두 치료 모두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며, 두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 더 효과적임을 확인했습니다.

연구는 의학적 배경면에서 차이가 없는 240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이들을 4개군으로 나누어 단순치료, 혹은 재활치료, 침치료, 침치료와 재활치료를 12주간 시행하여 이들의 인지기능을 MMSE, MoCA등 한방신경정신과에서 사용하는 평가지표를 통해 확인하는 설계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들의 인지기능이 치료 전에 비해 개선되었지만, 그 수준면에서 단순 치료군이 가장 효과가 적었고, 침 치료와 인지재활치료의 효과는 유사하였으며, 침 치료와 인지재활치료를 병행한 경우 가장 효과적으로 인지기능이 개선되었습니다.

연구진들은 이러한 결과로, 뇌졸중 환자 재활에 있어서는 환자의 최대한의 회복을 위해 한의학을 포함한 다학제적인 접근이 수행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연구는 만성기, 장기 치료 의학회지에 발표되었습니다.(The Journal of Post-Acute and Long-Term Care Medic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