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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성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한약 투여는 재발작 억제 효과 있어”
  • 날짜 : 2016-11-07 (월) 15:57l
  • 조회 : 738

“급성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한약 투여는 재발작 억제 효과 있어”

바로가기 http://link.springer.com/article/10.1007%2Fs11655-016-2608-9


급성관상동맥질환으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들에게 한약 치료를 병행하면 재발이 억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중의과학원 및 북경중의대 서원병원 연구진등은 최근 관상동맥질환으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후 경과가 양호한 환자 702명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6개월간 양방적인 경과관찰 및 투약을 실시했을때와 한방치료를 병행했을 때 환자의 장기 예후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검토하는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해 중국통합의학회지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6개월간 한양방협진 혹은 양방치료만 받도록 환자들을 무작위로 배정한 이후에, 치료 종료후 평균 3년간 추적관찰하여 이들의 예후를 검토한 것이다. 이때 투여한 한약은 인삼, 천궁, 당귀 등 보기활혈(補氣活血)하는 약재로 조성되어 있었다. 


일차평가지표로는 사망, 심근경색, 혈관재개통 시술 유무를 설정했고, 이차평가지표는 재입원, 울혈성 심부전, 뇌졸중, 기타 혈전 관련 질환 등을 검토했다. 


연구 전 평가에서 한방치료군에 남성환자가 더 배정되어 있는 것 외에 다른 차이는 없었으며, 양약투여에서도 두군간 사용약물에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추적 관찰경과를 통해 이들 환자에게 한약을 투여한 경우, 일차평가지표인 혈관재개통, 심근경색 발생에서 유의한 개선이 있었고, 이차평가지표인 심부전, 재입원에서도 한약투여군의 예후가 좋았다.  


부작용면에서 한약을 투여한 환자들이나 양방치료만 받은 환자간에 차이는 없었다.


어혈(瘀血)에 대한 병태모델등을 대상으로 한 기초 연구를 통해 전통적으로 보기(補氣), 활혈(活血) 효과를 가진 인삼, 천궁, 당귀등의 한약들의 심혈관계에 대한 작용 기전이 점차 규명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양질의 임상시험들은 심질환 환자에 있어 사망을 감소시키고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주요한 치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러한 한약의 합병증 감소 효과에 대해 인식이 부족한만큼, 국가적 차원의 홍보 및 대책수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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