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증에 뜸 치료의 효과는 약물, 주사요법과 동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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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ournals.lww.com/md-journal/pages/articleviewer.aspx?year=2016&issue=02090&article=00081&type=abstract

 최근 국내외에서 NSAIDs의 심혈관계 독성과 관절내 주사요법의 장기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로 퇴행성으로 나타나는 무릎골관절염은 현재로서는 무릎관절전치환술과 같은 수단을 제외하면 대증요법이 주를 이루고 있어, 자주 사용되는 치료법의 이러한 부작용은 환자들에게 심각한 건강상의 불이익으로 작용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에서는 침 치료와 뜸 치료등 한의학적 치료들이 무릎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한의학적 치료들 내의 비교에 비해 한의학적 치료와 서양의학적 치료를 직접적으로 비교한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최근 중국의 천진 의과대학 연구진들은 기존에 발표된 뜸 치료에 대한 무작위대조시험을 기반으로, 뜸 치료의 효과를 서양의학적 치료 등의 효과와 비교 검토하는 분석을 시행했습니다.

 연구 기준에 부합하는 13개 무작위대조시험을 기반으로 한 분석에서 뜸 치료는 소염진통계열 약물과 치료반응, 통증경감과 환자 신체기능개선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MD=1.09;95%CI=1.00, 1.20) 한 연구에서는 관절강내 주사요법과 뜸 치료간 치료효과의 차이가 없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플라시보 혹은 단순 관찰에 비해 뜸 치료는 통증개선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MD = 7.56; 95% CI = 4.11 - 11.00)

 뜸 치료는 열 자극을 통해 IL-1β, TNF-α, MMP-1 등 염증관련 물질을 조절하여 통증을 개선시키고 환자의 관절기능을 호전시킬수 있을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효과면에서 유사한 소염진통제 계열 약물의 부작용인 소화기 및 심혈관계독성과 스테로이드에 의한 관절기능악화라는 부작용을 고려하면 뜸 치료는 뚜렷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할것입니다. 

 그러나 뜸 치료에 의한 화상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의료진에 의해 시행되어야만 효과와 안전성을 담보받을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Medicine(Baltimore)지에 발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