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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위취혈과 원위취혈, 작용 기전 뚜렷히 달라”
  • 날짜 : 2017-06-08 (목) 12:09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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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취혈과 원위취혈, 작용 기전 뚜렷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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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168200


위 운동 작용 조절에서 근위취혈(천추, ST25)과 원위취혈(상거허, ST37)의 작용이 뚜렷히 다름이 확인되었다.


기능성 소화장애, 과민성 대장 증후군, 위식도역류질환 등 흔한 소화기 질환에서 침구 치료는 임상적으로 뚜렷한 개선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있다. 침구치료의 전체적 기전에 대해서는 비교적 윤곽이 드러나고 있으나, 그 세부적인 작용 기전과 경혈들의 특이적 작용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적다.


이에 대해 각각 근위취혈로서 천추혈과 원위취혈로서 상거허혈의 작용 기전 차이를 검토하기 위한 실험 연구가 진행되었다. 기존 연구를 통해 아드레날린성 혹은 콜린성 수용기에 의해 다양한 소화기 운동이 조절됨이 시사되고 있으며, 이에 각기 다른 경혈들이 서로 다른 작용을 할수 있음이 시사되고 있다. 연구진들은 베타 아드레날린 수용체 1/2와 무스카린성 아세틸콜린 수용체 2/3에 대해 각각 천추혈과 상거허혈의 작용이 어떻게 다르게 진행되는지 검토했다.


각각 수용체에 대한 knock out 마우스를 사용하여, 침 치료 부위에 따른 상,하부 위장관 운동과 배변 활동에 대한 검토 결과, 천추혈의 위장관 조절 작용은 베타 아드레날린 수용체 knock-out마우스에서는 발현되지 않았고, 상거허혈의 위장관 조절 작용은 무스카린성 아세틸콜린 수용체 knock-out마우스에서는 발현되지 않아, 이들 수용체에 대한 서로 다른 경혈 작용이 치료 기전에서 나타나는것임을 확인할수 있었다.


연구진들은 침 치료의 작용은 소화관의 부위에서 상반되는 효과가 발생할수 있으므로, 환자의 증상에 따라 취혈이 달라져야 하는 근거를 제공할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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