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청폐탕, 어떤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일까?’

바로가기 http://online.liebertpub.com/doi/10.1089/acm.2016.0181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치료제로서 잘 알려진 신이청폐탕이 천식 환자들에도 효과적일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교토대학 연구진들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오사카 소재 키타노 대학 호흡기센터에서 6개월 이상 신이청폐탕 투여를 받은 성인 천식환자 40례에 대해 후향적 분석을 시도하여 환자들의 임상적 천식 조절 효과 및 폐기능, 치료에 따른 약제‘Step down’여부를 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중 한약 투여에 대해 효과를 보인 21례는 아스피린에 과민성을 보이고, 비강 수술병력이 있으며, 한약 복용이 길고, 상부 호흡기 증상 개선 및 혈중 IgE농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투여 약물 수가 많았고 및 GINA treatment step 수준도 높았다. 즉, 한약이 효과적인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질병조절이 안되고 중증도가 심한 환자들이었음이 확인된 것이다.

현재 일본 천식진료가이드라인에서 시박탕, 소청룡탕 등의 한약처방 투여가 권고되고 있는 가운데, 이 연구는 ‘증’에 따라 적절한 처방인 신이청폐탕을 투여할때는 전통적인 '증' 외에도 환자의 다양한 임상적 병태를 종합해야 적절한 치료효과를 기대할수 있음을 보인것이라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