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진료로 나눈 따뜻한 마음”
대전대 한의대 의료봉사동아리 ‘한길’ 회원들은 지난 달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했다.
고된 농사일로 인해 만성 어깨 통증을 앓아왔던 임전규씨(65·석문면 교로 2리)는 “친절한 상담뿐 아니라 진료 대기시간 동안 말동무도 해주고 안마도 해주어 치료 이상의 것을 받은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허리와 엉덩이 통증으로 고생하던 임종만씨(68·석문면 교로 2리)도 “짧은 시간이지만 4일 동안 꾸준히 침을 맞고 나니 몸이 많이 나아진 것 같다. 특히 항상 뻐근했던 허리와 엉덩이가 상당히 호전됐다”고 밝혔다.
교로2리 임지택 이장은 “열악한 환경의 마을주민들이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준 대전대 한의대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을 위해 이런 기회가 있다면 무료진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하나 ‘한길’회장은 “매주 토요일 쪽방상담소(homeless의 쉼터)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실시하는 동계, 하계 의료봉사기간 중 이준호 선배님을 비롯한 한길졸업선배님들의 한결같은 격려와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간의 친목도 다지며 항상 예비 의료인으로서 마음가짐을 바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