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
한의협 의무팀은 “현재 회원들에 자발적인 참여에 힘입어 한의협은 진도군 실내체육관에 한의진료소 두곳을 설치,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가족들과 구조대원 등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의료물품 지원과 관련해서도 현재 약재지원을 일시 보류해달라고 요청할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에서의 이와 같은 의료지원과는 별개로 많은 회원들이 성금모금을 진행하는 의견을 보내주어 별도 성금모금 계좌를 준비하게 됐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협회에서 적당한 시기에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그에 대해 별도로 보고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관련 성금계좌는 ‘우리은행 1005-702-482610’이며, 예금주는 ‘(사)대한한의사협회’다.
한의협 의무팀은 “성금을 보내는 회원들은 반드시 ‘성명(면허번호)’으로 입금해 주시고, 협회 의무팀 메일(
hanmed203@chol.com)로 성명, 면허번호, 근무처, 연락처, 입금액을 적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회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