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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글로벌 항생제 개발 및 적정관리체계 완성할 것 촉구 항생제 내성 관리 위한 국가별 행동계획 수립 및 항생제 사용 규제 노력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제 71차 유엔 총회 기간에 열린 항생제 내성 고위급 회의에서 국가, 지역, 국제적 차원에서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사항들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 22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이 선언문에서는 △One Health 접근방식 및 WHO(세계보건기구) 글로벌 행동계획에 따라 국가별 행동계획, 프로그램, 정책 이니셔티브 개발 △국가 행동계획의 수립과 이행을 위해 지속적인 재정지원과 인적·금융 자원 및 투자 확보 △국가 행동계획에 인체 및 동물용 항생제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 및 규제 포함 △다양한 집단의 참여와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항생제 내성 인식 제고 노력 개시·강화·지속 △민·관·학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항생제 내성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분야 및 One-health 접근방식 지원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이와함께 글로벌 행동 계획에 따라 WHO가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OIE(국제수역사무국)와 함께 글로벌 항생제 개발 및 적정관리체계를 완성할 것과 WHO가 FAO, OIE, 세계은행, 유엔 기구, 시민사회 등과 공조해 국가 행동계획 수립·이행과 항생제 내성 대응 활동 지원을 촉구했다. 또 WHO, FAO, OIE 협의 하에 유엔·WHO 사무총장실이 공동 주재하는 ‘조정그룹’을 설치하고 ‘조정그룹’ 논의내용과 이번 선언의 이행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제73차 유엔 총회 시까지 제출할 것을 유엔 사무총장에 요청했다.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에서 보건 분야 아젠다가 다뤄진 것은 에이즈, 만성질환, 에볼라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그만큼 항생제 내성 관리가 국제 사회의 핵심 아젠다로 떠오른 것이다. 21일 열린 이번 고위급 회의에서 정진엽 복지부장관은 글로벌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과 적극적인 글로벌 공조체계 참여 방침을 밝혔다. 특히 개회식 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마가렛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항생제 내성 해결의 당위성과 회원국들의 결집된 의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반 사무총장은 항생제 내성이 인류의 건강, 지속가능한 식량 공급 및 발전에 근원적 위협으로 작용하며 이는 미래가 아닌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임을 경고했으며 마가렛 찬 사무총장은 새로운 항생제의 개발속도가 내성균 출현에 비해 더딘 상황에서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한 의료인, 축산농가, 소비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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