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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보건의료인 양성 및 배출을 위한 정책 제안’ 세미나 어떤 내용 오가나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보건의료 분야의 교육과정과 면허시험 제도가 사회 변화와 의료기술의 발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건의료인의 임상수행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 연세대학교 의생명연구센터에서 열리는 ‘우수한 보건의료인 양성 및 배출을 위한 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발표하는 한의사 인력 개선 방안과 맥을 잇는 부분이다. 1일 국시원에 따르면 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한의사 등 15개 보건의료인 직종을 대상으로 우수한 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의 실습기회 확대 △단계별 면허시험 시행 △교육과정 표준화 및 평가인증제 도입 △4년제로의 통합 요구 △직종별 전문자격제도 도입 △보수교육 강화 등의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중 ‘교육과정의 실습기회 확대’와 관련, 6년의 교육과정을 거치는 한의사 등의 직종은 6년차인 본과 4학년 전체 기간을 임상현장 중심의 실습교육과정으로 대체하고 실습교육과정을 표준화하자는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계별 면허시험 시행’의 경우 기초의학과정을 마치는 단계에서 기초의학 중심의 1차 시험을 시행하고, 임상교육과 실습교육을 마치는 졸업 연도에 임상 중심의 필기 또는 실기 시험을 2차로 시행하는 안이 나올 것으로 점쳐졌다. ‘직종별 전문자격제도 도입’에선 약사와 대부분의 의료기사 직종이 전문의처럼 면허취득 후 일정 기간의 교육과정과 임상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보수교육 강화’는 보수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기관에 대한 평가 인증제를 도입, 보수교육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예정이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보건의료인의 윤리 문제를 위해 윤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 자리에서 나올 계획이다. 한의사 직종은 세미나 첫째 날인 2일 오후 1시 30분에 해당 주제로 발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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