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서 개최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해 9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라시아 보건의료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등 보건의료단체가 1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남북의 보건의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각자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유라시아 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서독이 통일 이전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통일 이후 약 20여년의 의료격차가 발생해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했다는 점을 교훈삼아 마련됐다. 한의협, 의협, 치협, 약사회, 간협, 병협, 결핵협회 등 국내 보건의료단체는 이 자리에서 북한 등 유라시아 국가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도적 차원에서 보건의료를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종필 의원은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크지만 우리가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은 통일을 대비하는 것”이라며 “특히 보건의료는 중립적 가치와 인도적 개념을 동시에 지닌 분야로서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을 통해 의료격차를 줄여야 한다. 동·서독의 통일 이후 발생했던 의료 격차를 교훈 삼아 보건의료 분야를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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