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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임환자 위한 양방의 보조생식술, 문제는 없을까? (원문링크)
  • 날짜 : 2017-05-01 (월) 10:24l
  • 조회 : 272
난임환자 위한 양방의 보조생식술, 문제는 없을까?
미국 메이요클리닉…다태임신 및 난소 과자극 증후군 등 위험성 지적 The BMJ…체외수정, 남용 및 치료 위험성이 이점보다 클 수 있다고 ‘경고’ ‘Human Reproduction’, ‘Fertility & Sterility’ 등에서는 선천성 기형 유발확률 높아진다 지적키도 [한의신문=강환웅 기자]보건복지부의 난임부부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도 17만 8000여명이었던 난임환자 수가 2015년에는 21만 7000여명으로 연평균 4.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달 14일 대통령 직속 제5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개최, 난임시술 건강보험 적용 등을 비롯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2017년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이에 따른 예산 38조 4000억원을 확정했다. 이번 시행계획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난임치료 시술비 및 제반비용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지만, 2009년 이후 양방난임시술 지원사업에 대한 정부 투자금액이 5469억원에 달한 반면 출산률은 고작 0.09명 개선에 그치고 있어 정부의 의지처럼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난임환자들은 양방난임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 양방 난임치료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대처방안 마련 역시 시급하다. 양방 난임시술 이후에는 호르몬주사제에 따른 근육 뭉침이나 유방의 통증, 복수 참, 복부팽만감, 속 미식거림, 미열, 두근거림, 신경예민, 생리주기의 변동, 생리 양·색깔 등의 변화, 자궁내막 등의 변화, 시술 후 2~3개월의 휴식기 필요 등의 시술 후 부작용이 흔히 보고되고 있다. 실제 미국 메이요클리닉 홈페이지에 게재된 체외수정에 따른 부작용에 따르면 자궁에 하나 이상의 배아가 이식되면 다태임신의 가능성을 증가시키며, 여러 태아가 있는 다태임신의 경우에는 조기 진통과 저체중 출산의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태임신의 경우에는 조산이 흔하며, 임신중독증 중에서도 적혈구 파괴, 간 효소치 증가, 혈소판 감소 증상을 보이며, 몸의 여러 기관에 이상을 가져와 산모와 태아 모두를 위험하게 만드는 ‘HELLP 증후군’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배란을 유도하기 위해 과배란제를 사용하면 난소 과자극 증후군(OHSS)이 생길 수 있으며, 이 경우 난소가 부어오르고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OHSS는 배란 유도시 나타나는 가장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로 난소 비대, 혈액 농축, 체액의 유출로 인한 복수, 흉수, 심막 삼출액 등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오심, 구토, 복부 팽만감, 핍뇨 등의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혈액 농축, 신부전, 저혈액성 쇼크, 혈전증, 호흡곤란, 간경변 등의 심각한 증상까지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일본의 주간 시사지인 ‘AERA’에서도 이 같은 과배란제로 인한 부작용을 상세히 보도한 바 있는데, 일본 후생노동성의 보고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02년까지 과배란제로 부작용을 일으킨 사람이 321명에 달했고 그 중 5명이 사망했으며, 후유증을 남긴 사람도 20명에 이른다고 보도된 바 있다. 이밖에 체외수정을 할 경우 난자를 수집하기 위해 흡입바늘을 사용하면 출혈, 감염 또는 장, 방광 및 혈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체외수정시 약 2∼5%는 자궁외 임신을 경험할 수도 있다는 등의 체외수정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외수정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선천성 장애 위험이 증가된다는 사실이 여러 논문으로 통해 밝혀지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제니타 리푸이스 박사 연구팀이 의학저널 ‘Human Reproduction’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체외수정 아기들의 경우 심장 천공을 포함해 선천적 심장질환을 가지고 태어날 확률은 2∼3배, 구순구개열(언청이)을 나타낼 가능성은 2배, 위장장애를 갖고 있을 확률은 4배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중국 난징의과대학 연구진이 생식의학전문지인 ‘Fertility & Sterility’에 소개한 논문에서도 과거 연구자료 46건을 분석한 결과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이 12만 4000명 이상은 선천성 기형으로 태어날 확률이 일반 아이보다 37%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소아과학회에서 발표한 ‘In Vitro Fertilization Linked to Increased Risk for Birth Defects’란 제하의 연구에 따르면 체외수정은 선천적 결함, 특히 눈·심장·생식기관 및 비뇨기계의 결함을 비슷한 모성을 가진 자연 발생 영아보다 1.25배 큰 것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특히 영국 ‘The BMJ(the British Medical Journal)지’에 발표된 ‘Are we overusing IVF?’란 연구에서는 체외수정이 남용될 수 있으며, 치료의 위험이 이점보다 클 수 있다며 체외수정의 전반적인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체외수정의 대표적인 부작용인)다태임신은 임신성 당뇨병, 태아 성장 제한, 자간전증, 조기 출생과 같은 산모 및 주산기(임신 29주에서 생후 1주까지의 기간) 합병증과 관련이 있으며, 또한 체외수정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은 자연적으로 임신해 태어난 아이들과 비교해 더 높은 혈압, 지방, 포도당 수치 및 혈관 이상을 나타낼 확률이 높다고 지적하는 한편 이 같은 부작용들은 체외수정을 시행하기 전 반드시 이 같은 잠재적 위험에 대해 경고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체외수정 등 보조생식술로 진행되는 양방난임시술에 대한 문제점은 양방의사들도 공감하는 부분이다. 실제 2014년 발간된 ‘생명윤리포럼 제3권 제3호’에 이경훈 부천서울여성병원 산부인과 과장이 기고한 ‘임상에서 본 바람직한 보조생식술 관리방안’이란 글에서 “사람들이 한 번의 난임 시술로 다태아를 얻는 게 비용효과적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지만, 자세히 보면 쌍둥이를 포함한 다태아 임신은 난임치료의 합병증”이라며 “다태아 출산은 산모와 아이의 건강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며 저체중·미숙아, 발육부전, 뇌성마비 등으로 평생 후유증을 겪게 될 수도 있으며, 또한 다태아 임신을 한 경우 조산 가능성 탓에 수개월 동안 입원하거나 심장 박동을 높이는 조산억제제를 투여받는 경우도 생긴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호에서 김명희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연구부장은 ‘보조생식술 그리고 생명윤리’라는 논문에서 “인공수정 시술, 체외수정, 냉동배아이식 등의 보조생식술이 약물 부작용, 난자 채취에 따른 부작용, 자궁 외 임신 및 유산, 다태임신 및 조기 출산 등의 문제가 있다”며 “보조생식술에 사용되는 약물에 따른 부작용으로는 복부통증, 홍조, 기분변화, 유방압통, 불면증, 배뇨증가, 피부반점, 두통, 체중증가, 현기증, 질 건조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술을 받는 여성의 30% 정도는 복강 안에 액체가 축적될 수 있으며, 위장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체외수정의 부작용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 대안으로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개최된 ‘한의난임치료사업 확대와 보장성 강화를 위한 공청회’에 참석한 박춘선 한국난임가족연합 회장은 “양방시술을 7번이나 겪고 양방에서는 원인불명이라고 얘기했던 한 참여자의 경우 (한의지원사업을 통해)상담을 해보니 원인이 있어,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개선키 위한 상담과 케어를 진행하는 등의 한의치료 및 양방시술을 병행한 결과 임신에 성공한 사례가 있었다”며 “무분별한 양방시술로 인해 난소기능이 떨어지고 자궁내막도 얇아지는 등의 문제가 있음에도 양방병원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임신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한편 “이러한 경우에도 한의학적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한의난임치료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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