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한·의·치대 입시설명회 개최 의·치대보다 정시 비중 높아…수시 지원시에도 수능 성적 준비 철저해야 종로학원이 지난 달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설명회를 열고 있다(자료제공: 종로학원).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내년에 한의대에 입학하고 싶은 수험생은 수시보다 수능 성적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다른 의대, 치대에 비해 정시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의 대학이 지역인재전형을 두고 있어 지역 학생은 이 전형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종로학원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종로학원 본원에서 고1·2·3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의대·의대·치대 등 의료계열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모집 시기별로는 수시 선발인원이 51.9%(377명)를 차지했으며 48.1%(349명)가 정시로 선발될 예정이다. 수시 유형은 학생부 교과 전형이 17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부 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이 각각 168명(44.6%)과 32명(8.5%)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한의대의 수시와 정시 비중은 다른 의대나 치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시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수시 전형에서도 수능 최대 학력 기준으로 2개 영역 1등급 이내를 반영하므로, 수능 성적에 대한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이사는 이어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전형별로 학생부 중심의 선발이 많으므로 학생부 성적에 강점이 있으면 수시 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계열별로는 다른 의·치대에 비해 자연계열(이과) 뿐만 아니라 인문계열(문과) 수험생도 선발하므로 지원 대학에 맞춰 학생부 반영 방법, 수능 최저학력 기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게 오 이사의 설명이다. 오 이사는 또 “경희대와 가천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제외한 9개 대학은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므로 해당 지역 학생들은 이 전형을 적극 고려해서 지원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한의대·한의전 정원 정원 726명으로 전년과 동일 한편 2018학년도 한의대·한의전 정원은 지난 해와 같은 726명이다. 구체적으로는 가천대가 30명, 경희대가 108명, 대구한의대가 108명, 대전대가 73명, 동국대가 72명, 동신대가 40명, 동의대가 50명, 부산대 한의전이 25명, 상지대가 60명, 세명대가 40명, 우석대가 30명, 원광대가 90명을 선발한다. 가천대는 수시에서 학생부교과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 10명, 정시에서는 나군에서 20명(자연 10명, 인문 10명)을 선발한다. 경희대는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 네오르네상스전형 34명(자연 24명, 인문 10명), 논술우수자전형 32명(자연 24명, 인문 8명) 등 66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가군에서 42명(자연 30명, 인문 12명)을 선발한다. 대구한의대는 수시에서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2명(자연), 면접전형 24명(자연 14명, 인문 10명), 사회배려전형 3명(자연),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 13명(자연 10명, 인문 3명), 기린인재전형 14명(자연 7명, 인문 7명) 등 66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나군에서 42명(자연 30명, 인문 10명)을 선발한다. 대전대는 수시에서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24명(자연 15명, 인문 9명), 교과우수자전형 15명(자연 8명, 인문 7명), 학생부종합 혜화인재전형 5명(자연 3명, 인문 2명) 등 44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가군에서 일반전형 21명(자연 13명, 인문 8명), 지역인재전형 8명(자연 5명, 인문 3명) 등 29명을 선발한다. 동국대는 수시에서 학생부교과 교과전형 20명(자연), 면접전형 15명(자연 8명, 인문 7명), 지역인재전형 7명(자연) 등 42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다군에서 30명(자연)을 선발한다. 정원 외로 수시 학생부교과 농어촌전형으로 3명을 모집한다. 동신대는 수시에서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0명, 지역인재전형 8명, 사회배려대상자전형 2명 등 20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가군에서 일반전형 20명을 선발한다. 정원외로 수시 학생부교과 농어촌학생전형 4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명을 각각 모집한다. 동의대는 수시에서 학생부교과 일반고교과전형으로 10명,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 10명 등 20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나군에서 일반전형 30명(자연 22명, 인문 8명)을 선발한다. 부산대 한의전은 수시에서 학생부종합II 일반전형으로 20명(자연 13명, 인문 7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나군에서 5명(자연)을 선발한다. 상지대는 수시를 따로 모집하지 않고, 정시에서 다군에서 일반전형 58명, 지역인재전형 2명 등 60명을 선발한다. 세명대는 수시에서 학생부교과 인문(일반)계 고교전형으로 10명, 지역인재전형 7명, 학생부종합 위세광명전형 7명 등 24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나군에서 16명을 선발한다. 정원외로 수시 학생부교과 농어촌학생전형으로 2명 이내, 기초생활차상위 2명 이내를 각각 모집한다. 우석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으로 9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나군에서 21명을 선발한다. 정원외로 정시 나군 농어촌학생으로 1명, 기회균형 1명을 각각 모집한다. 원광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25명(자연 15명, 인문 10명),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 31명(자연 : 전북 10명, 광주전남 8명, 인문 : 전북 8명, 광주전남 5명) 등 모두 56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나군에서 34명(자연 29명, 인문 5명)을 선발한다. 정원외로 수시 농어촌학생 3명(학생부종합), 기회균등 2명(학생부종합)를 각각 선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