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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방협진 가능 컨소시엄 활용으로 한국 의료만의 차별성 강조 해외 진출시 선진 한의기술 전파 통한 현지화 전략 효과적 정부 차원의 전략국가 공영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필요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김지호 대한한의사협회 이사는 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열린 제3회 한의약 글로벌헬스케어 정책포럼에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서는 실질적 접근방식의 전략적 변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에 따르면 해외의료환자 1인당 평균 내원일수가 양의의 경우 7.2일인 반면 한의의 경우 1.4일에 불과하다. 이는 해외의료환자가 한의치료를 받기 위해 한의의료기관을 찾았다기보다 체험적 측면에 비중을 두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한의약에 대한 인식을 지금처럼 문화 컨텐츠로 편하게 알리는 것이 효과적일지, 아니면 의료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외국인들이 한의치료만을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회의적인 만큼 두가지를 함께 고려해 나가는 것이 요구된다는 것. 그는 실질적인 접근방식의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먼저 한국 의료만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한·양방 협진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한·양방 협진의료기관 혹은 협진 가능 컨소시엄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 해외 진출에 있어 돈을 벌어오겠다기보다 선진 한의기술을 전파하고 현지에서 자체운영 가능한 의료기관을 설립하는 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중국 중의사들이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가 중의사들은 현지에서 돈을 벌어 자국으로 가져간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한의사협회가 러시아에 유라시아의학센터를 설립하면서 환영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한의기술을 전파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으로 이러한 틈새를 파고들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김 이사는 정부 차원의 전략국가 공영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당부했다. 대중들이 한의학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미디어인 만큼 1년에 한 나라를 타깃으로 정해 현지 공영방송매체를 활용, 한의학에 관심을 가질만한 프로그램이나 한류를 활용해 한의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의학을 긍정적으로 알리는데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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