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한방병협 기획이사, 한약은 ‘맞춤형 의학’이란 세계 트렌드에 부합 한방병협, ‘한약 정책 발전을 위한 간담회’ 관련 환영의 입장 밝혀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방병원협회(이하 한방병협)는 최근 이뤄지고 있는 한약 정책 발전을 위한 논의와 관련 이 같은 논의는 결국 한약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켜 한약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한약 정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대한한의사협회와 한방병협을 비롯 대한한약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약의 발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진호 한방병협 기획이사는 첫날 발표를 통해 “한의사의 진단에 의한 조제한약(첩약 등)은 개별 환자의 병리상태에 각각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며 “따라서 유전자 의학 등 세계적인 의학 트렌드인 ‘맞춤형 의학’에도 부합하며, 이는 국민건강에도 상당히 이바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원외탕전실 인증 시범사업, 표준탕약 조제시설 구축, 식약처의 조제한약 제도화를 위한 정책 과제 등이 다발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이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나간다면 한약에 대한 국민 신뢰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약의 강점을 현대의학으로 증명하면서 조제한약의 장점도 살릴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신준식 한방병협 회장도 “오랜 시간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한약에 대해 정부와 유관기관들의 정책적 한계와 오해가 지속돼 왔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러 단체에서 제기하고 있는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문제와 오해들이 바로잡히길 바라며, 이번과 같은 지속적인 소통의 장이 열려 한약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는 한약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정부에서 모든 한약재에 ‘우수 한약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hGMP)’을 도입해 엄격하게 심사하고 평가해 의약품의 원료 구입에서부터 제조, 포장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 전반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원외탕전시설을 갖춘 한의의료기관에서도 한약재의 중금속과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청정한약재만을 의무적으로 사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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