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7 프로젝트 산업기기 성공 개가
신제품개발 한의학계 적극 참여
정부의 G7 프로젝트로 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3차원 체형측정기 ‘IBS2000’은 대한추나학회, KAIST, 인텍플러스가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6년여간의 산고 끝에 상품화 됐다.
그동안 X-ray 검사가 방사선 노출로 점차 홀로그래픽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수치계산이나 체형측정에는 주로 1차원 분석이기 때문에 객관화에 어려움이 있었다.하지만 이번 ‘IBS2000’의 개발로 3차원 방식의 다양한 기능을 객관화할 수 있는 길을 열게됐다.
더욱이 IBS2000이란 고성능 체형측정기 개발의 주요 이론 임상분야에서 중심이될 수 있었던 대한추나학회의 노력은 한의학산업의 잠재력으로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그렇지 않아도 세계 경쟁력 있는 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과 IT를 결합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제기 되었던 만큼 이번 추나학회와 KAIST, 인텍플러스 간 공동연구 개발성과는 향후 한의학 IT 인력양성을 위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한의학 연구개발이나 산학연 간 공동개발 역사가 일천했던 한의계의 현실을 감안할 때 고성능 3차원 체형측정기 개발소식은 당장 한의학 벤처들에게 의욕고취는 물론 세계화 추세에 큰 희망을 주고 있다.
개발된 IBS2000은 지금까지 알려진 측정기 보다 기능은 오히려 우수하면서도 1/4가격으로 생산이 가능해 향후 세계시장에서 한의학 의료기기의 새로운 전기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세기 산업화 사회가 시스템시대였다면 21세기 정보화 사회는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첨단기술의 통합화, 복잡화는 동서의학의 벽을 넘어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가고 잇다. 과거 같으면 한의학 산업제품화하면 고작, 침구, 부황, 고약, 청심원 같은 기초제품을 연상해왔으나 최근에는 반도체 칩 등이 내장된 첨단기능은 물론이고 추나, 탕전, 제약기기들까지 출시되고 있다.
그야말로 IT와 결합해 여러가지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정부의 G7프로젝트사업에 한의학이 참여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한의학 이론가치와 같이 질병치료 예방, 인류건강증진 뿐 아니라 또하나의 국가경쟁력으로 한의학의 가치를 확인하는 의미있는 결과이다.
이에따라 한의학 산업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도 정부프로젝트에 한의학계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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