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두 스타가 한의학을 통해 자신들의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의 ‘갈색폭격기’로 맹위를 떨친 축구선수 차범근이후 한국인 최고의 수출 상품으로 손꼽히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두 스타 ‘코리안특급’ 박찬호선수(28.LA)와 ‘한국형 핵잠수함-BK’ 김병현선수(22.애리조나)가 그 화제의 주인공들이다.
코리안특급 박찬호선수는 최근 제주도에서 시즌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휴양하면서도 제주도 제주시 이명철한의원을 내원, 수년전부터 박선수와 호형호제하고 있는 이명철원장으로부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았다.
이원장은 현재 제주도한의사회 부회장 및 보험위원장을 비롯 제주도 체육회이사, 제주도 수중협회부회장으로 스쿠버와 골프를 즐기는 체육인으로서 운동중 발생하는 각종 부상부위 및 치법에 대해 상당한 연구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월드시리즈 챔프 반지를 끼고 귀국한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선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태율한의원 우태율원장을 찾아 월드시리즈에서 혹사한 몸을 추스르기 위해 체계적인 한의 프로그램에 자신의 몸을 맡겼다.
우원장은 현재 강남구한의사회 골프동호회 총무와 강북일대를 중심으로 축구 애호가들로 구성된 동서울축구단의 운영위원을 맡아 축구와 골프 등 그린 위를 동분서주하고 있는 스포츠맨 한의사이다.
특히 이들 원장에 따르면 박찬호, 김병현 두 선수는 시즌 후는 물론이고, 시즌중에도 지속적으로 한의학을 통한 체력증진에 나서고 있어 ‘정글의 세계’로 통하고 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훌량한 기량을 뽐내며,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코리안특급 박찬호선수의 금년 시즌 성적은 234이닝 183안타 98실점 91자책점 218탈삼진으로 방어율 3.50, 15승11패로 현재 자유계약선수(FA)로 등록돼 1,500-2,000만불에 이르는 대형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선수는 뉴욕 양키스와의 챔피온 시리즈 4, 5차전에 연속 출전해 9회 2사후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는 홈런을 맞았으면서도, 이를 계기로 팀원간의 확고한 결속력을 이끌어내 결국 메이저리그 역사상 팀창단이후 가장 짧은 기간만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자신은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정복자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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