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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7] 이디오피아와 함께나눈 아픔-KOMSTA 의료봉사
한의신문 (한의신문)
이디오피아와 함께나눈 아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호순.KOMSTA)의 이디오피아 의료봉사가 지난 6월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디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내 블랙라이온 병원(Tikur Anbessa Hospital-Medical Facility)에서 실시돼 3천5백여명에 이르는 환자를 진료했다.
KOMSTA의 제33차 의료봉사 활동은 한국 6·25 전쟁 당시 참전했던 이디오피아에 대한 보은 차원으로 준비돼 국가보훈처 후원과 현지 한국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참전용사 및 그 가족은 물론 현지 주민들에게 사랑의 인술이 펼쳐져 이역만리 아프리카에 한의학의 참 의료정신을 꽃피웠다.
특히 이번이 네 번째인 KOMSTA의 이디오피아 의료봉사는 현지인들의 높은 호응으로 인해 진료 3일째에는 진료권을 받지 못한 환자들과 병원 관계자들 사이의 다툼과 무료진료권이 암시장에서 20$이상(현지인의 3달치 월급)에 거래되는 등의 소동까지 번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봉사단장인 진선두 원장은 “이번 KOMSTA의 이디오피아 한방의료봉사는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매개로 한 인류애 실천과 더 나아가 한의학의 세계화라는 지향점에 도달하는 하나의 계단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디오피아 의료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다음과 같다.△단장:진선두원장 △단원:임일규, 김부환, 김동욱, 김길섭, 김윤희, 박경미, 안현주, 진상해, 이지형원장, 김상우(YTN), 정현상(주간동아),안상명·김숙희(후원회원), 김희선(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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