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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약 “암 정복 나섰다” - 광혜원,러시아 블록힌 암센터 공동연구 결실
  • 날짜 : 2002-08-21 (수) 10:1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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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광혜원한방병원과 러시아블록힌 암센터(원장 미하일 다브이도프)가 한약을 이용해 개발해 온 항암제 ACM909가 지난 7일 전임상 실험에 성공했다. 공동연구에 참여했던 최원철 원장은 “그동안 한약이 암 치료에 충분한 효과를 나타냈음에도 공인된 기관의 데이터 부족 등으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번 전임상 시험의 성공을 계기로 한약이 과학적 토대를 갖춰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계 3대 암센터 중 하나인 러시아 암센터의 연구담당부원장 아나톨리 바르시니코프 박사는 이번 임상성공을 계기로 “동서의학을 접목해 암 정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바르시니코프 박사는 “ACM909는 기존 서양의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항암제에 비해 항암능력은 떨어지지만 고통과 부작용이 적고 면역효과 면에서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약은 특히 다른 항암제와 같이 투여하는 칵테일요법(동종요법)을 사용하면 두드러진 효능을 나타낼 것”이라고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바르시니코프는 이어 “러시아에서는 해마다 46만명의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서양의 현대의학만으로는 암을 극복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동양의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러시아 의료계에서는 동양의학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편”이라면서 “이번 임상시험을 계기로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록힌 암센터는 지난 51년 개원 1천2백명의 의료진과 연구인력을 포함해 직원만 4천여명에 이르는 유럽에서 가장 큰 암크리닉 센터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전 임상시험이 끝난 ACM 909의 시판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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