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전력 향상 유지 역할
한방의료가 군장병질환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높은 치료효율성을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대한한의사협회는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1군사령부에 첨단한방의료장비등을 기증, 공공의료로서의 한의학의 역할증대를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의협에서 안재규회장, 이창호수석부회장,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회장, 이상운의무이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의료장비 및 지원물품에 대한 기증식이 거행됐다.
기증식에서 1군사령부 김종환사령관은 대한한의사협회의 의료장비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안재규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한의협과 1군사령부간의 환담에서 안재규회장은 “한방의료는 군 전투력유지강화에 크게 도움이 되어 군장병의 한방의료 수요가 이미 많음이 확인되고 있다”며 군에서의 한방군의관의 확대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김종환사령관은 “침구시술 및 한방재활의학의 경우 특공훈련등 군진의료에 있어 다양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어 군전력 유지향상에 높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군에서의 한방군의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앞으로 더욱 보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창호수석부회장은 “태능선수촌에서도 한방의료에 대한 인식이 높아 한방진료실을 현재 건립중에 있다”며 공공의료로서의 한방의료에 대한 확대를 촉구했다.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회장은 “이번 지원된 한방의료장비는 실제 한방병원에서 갖추고 있는 장비를 모두 구비하고 있어 앞으로 군전력 향상에 높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상운의무이사도 “치료의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한방의료가 입증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한방군의관의 확대배치에 군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기증된 품목은 양도락(맥진기), 레이저침치료기, 텐스, 광선치료기, 전침기, 전동부항기, 파라핀베스, QSCCII 프로그램, 키네시오테입, 일회용침, 한방파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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