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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한의사회(회장 이정중)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면서 수해지역 일대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봉사에 나서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부산시의는 지난 1일부터 경남 김해시 한림면 보건지소에서 수재민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면서 뜨거운 동포애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관내회원을 비롯 간호사 등 관계자 4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오는 7일까지 계속된다.
부산광역시 한의사회 이정중 회장은 “ 집중폭우로 수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이재민이 속출하면서 불의의 재난으로 깊은 실의에 빠져있는 수재민들의 아픔을 방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역할 차원에서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고통을 함께 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 같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여망에 따라 수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하게 됐다” 고 배경을 설명하고 “ 앞으로도 본회는 의료봉사는 물론 지역사회에 동참하는 가운데 이웃과 함께 하는 한의인 으로서의 본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의외치요법학회, 한중제약, 신우메디칼의 협찬으로 실시된 이번 진료팀은 주민들에게 한약엑기스제 및 한방외용약(한방연고, 한방크림 등)을 투여하며 침구치료를 포함한 한방물리치료를 실시하는 등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며 허준의 자랑스런 후손임을 또 한번 과시했다..
한편 부산시회는 이같은 무료진료에 앞서 부산일보사, 부산문화방송국, 국제신문사에 수재의연금으로 3백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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