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들에게도 한의학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월드컵 축구스타 송종국 선수가 네덜란드 페예놀트 입단을 앞두고 지난달 28일 예한의원을 방문, 진료를 받았다.
송 선수의 한방검진은 네덜란드 현지 적응을 위한 체질별 식단과 체력증진과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차원이다.
송선수를 진료한 이응세 원장은 “그동안 송선수가 한방진료를 받지 않았지만 네덜란드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의학적 소견으로는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번 송선수 진료는 예한의원과 예치과 등이 네트웍 형성을 통해 스포츠 스타들을 발굴, 의료를 공동지원해 온 사업의 일환이다.
이미 94년 월드컵 국가대표선수들의 한약도핑테스트를 담당했던 이원장은 현재 한방벤처 퓨리메드에서 개발돼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뇌력을 공수받아 3개월분의 약을 송선수에게 투여한다는 방침이다. 특시 송선수가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실시간 건강체크로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장은 “선수들에겐 한의학과 같은 의료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의계가 스포츠계 진출 등을 위해 이들을 위한 관리프로그램 등을 마련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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