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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한약재로 만든 제품이 최근 미 FDA로부터 공식승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한약제제 개발에 청신호로 비춰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마약치료제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VIVA Capsule’이 지난 9월 9일 FDA로부터 중금속 테스트, 안전테스트, PH 테스트, 영양소 테스트, 영양표시(보충물)에서 합격승인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VIVA는 작약, 익모초, 감초, 계피, 박하 후추, 백단향, 현호 등 약 20여종의 순수 한약재 원료를 분말화해 캡슐화한 것으로 말레지아 정부의 임상시험 등을 거쳐 공식구매를 승인한 약이다.
VIVA는 한국에서 한의사 집안의 김재훈씨가 집안 비법을 근거로 탕제로 개발, 6.25 휴전 직후 1백여명의 마약환자들을 치료해 효과를 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 제품은 한약임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국립정신병원과 서울대학병원 등에서 임상시험한 결과 80.3%-95.5%의 완치를 나타낸 기록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복지부로부터 의약품 제조허가(제조허가 477호)를 받기는 했지만 재발가능성이 없다는 근거를 제시해야만 국내 시판을 허용하겠다며 ‘수출용에 한해’란 단서조항 때문에 국내에는 알려지지 않았다.
VIVA가 국내의 푸대접과 달리 말레이시아 정부가 공식구매하면서 동남아 등 외국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현재 말레이지아 마약환자는 약 1백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말레지아 등 동남아 정부는 마약 투여주사기가 에이즈 확산의 주범이기 때문에 근절에 주력하고 있는 형편이다.
말레이시아 마약국에 따르면 “VIVA의 약효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 국립종합병원 정신과 팀에게 임상시험을 의뢰한 결과 VIVA 투약 후 5일만에 금단증상을 완치했다는 보고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VIVA는 보통 마약중독에서 벗어나면 8-9개월의 금단현상을 복용 단 1개월만에 회복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지만 부작용이 전혀 없어 큰 인기다.
현재 VIVA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운영하는 26개 재활원에서 수용된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투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말레이시아가 마약퇴치에 사용한 비용은 96년 한해만 미화 2억8천만 달러로 세계적으로 약 2억명에 이르는 마약환자 치료비용만 수천억 달러에 이른다.
말레이시아 정부에 납품을 처음 성사시키고 FDA 승인을 얻어낸 이재형씨는 “순수 국산 한약재로 만든 마약치료제 VIVA는 동남아 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 콩고, 브루나이, 싱가포르, 아랍 뿐 아니라 홍콩 호주, 스웨덴, 미국, 남미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세계 마약 국제학술회의인 콜롬비아 플랜에도 초청되는 등 VIVA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개인마약수용소(한국 계독성 중심)도 개설해 운용하고 있는 그는 “이 제품 원료가 국내 한약재인 만큼 한국에 현지 생산공장을 두고 세계에 수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면서 “한의사와 손잡고 세계인을 대상으로 나간다면 한의학의 세계화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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