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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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협, 제48회 정기대의원 총회 성료
  • 날짜 : 2003-04-02 (수) 14:09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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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달 29일 힐튼호텔 1층 컨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박종웅 위원장, 한국민족문화협의회 김성환 회장 등 내외빈과 전국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한의약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법과 제도의 개선 등 신년도 주요 중점 추진사업 계획 수립과 예산 45억여원을 책정, 21세기 한의학발전 방향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총회는 보건복지부 변철식 한방정책관, 한의학연구원 고병희 연구원장, 신현대 대통령한방주치의, 한의협명예회장협의회 조용안 회장, 배원식, 안영기, 서관석, 최환영 한의협명예회장, 대한한의학회 박동석 회장, 경희한의대 안규석 학장, 대한한약협회 이계석 회장, 한국생약협회 엄경섭 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 홍순봉 의장의 개회선언 아래 시작돼, 한의학의 세계화, 보편화, 현대화를 위한 각종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홍순봉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21세기 한의학의 웅비를 위해선 법과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전 회원이 일치단결해 한의학 관련법의 제·개정에 적극 노력하자”고 밝혔다. 또 안재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남북협력에 적극 나서는 한민족의학, 한의학의 대중화에 매진하는 국민의학, 한의학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경제의학으로의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 회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은 “정부는 국제경쟁력이 높은 미래 전략 산업으로 한의학을 육성하기 위해 한방치료기술, 한방신약 개발 등에 있어 적극적인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종웅 위원장은 “한의계는 훌륭한 인재가 모인 곳으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며 “이런 역량을 슬기롭게 발휘, 한의학이 세계 시장의 중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주도 의학을 발전하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 제2부에서는 현 홍순봉의장을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으로 선출했고, 윤배영, 김한수 부의장도 선출했다. 이와함께 고은광순 신임감사도 선출했다. 또한 WTO DDA 대응책,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한약재 유통구조 개선, 침구사법 부활 및 약대 6년제 추진 저지, 국내외 한의학 학술교류 활성화를 비롯 서울대 한의과대학 설치 등 한의계 7대 과제 추진과 한의학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2003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또 대민의료봉사, 보수교육, 대국민 한의학 홍보, 공공의료 확충, 건강보험 연구, 법령 제·개정 등 각종 사업 계획과 예산 45억7천4백5만9천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은 회원 1인당 44만원이 책정된 것으로 이는 지난해 회비 부담액과 비교 동결된 액수이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한의학 특성에 맞는 한의사전문의제도의 연구와 기존 전문의제와 다른 인정의 제도 마련을 전문의개선 특별위원회에서 연구할 것을 권고키로 했다. 현안 토의에서는 침구사법 부활 및 약대 6년제 추진 저지, 한의약육성법 및 한약관리법 제정, 한의약청 신설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양방의사들의 한방의료 영역 침해행위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대처방안을 강구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전북도회에서 발생한 행정당국의 한의원내 물리치료기기 사용 단속과 관련한 경과보고 청취와 한방의료 영역의 확대를 위해 지속 연구 노력키로 했다. 총회에서는 최환영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으며, 천병태 부회장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부회장 선출은 회장에게 위임한데 이어 제49회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 월 선정의 건은 내년 3월 개최키로 하고, 의장단에 위임키로 했다. 이와함께 정관, 시행세칙(규칙포함) 및 윤리강령 개정에 관한 논의에서는 염기복대의원이 발의한 ‘군공증보건지부’를 신설키로 한데 이어 현 ‘전산이사’의 명칭을 ‘정보통신이사’로 개정하는 등 정관, 시행세칙의 일부 조항을 개정했으며, 한의사 윤리강령 개정은 특별위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으며, 구성과 운영 등은 이사회에 위임, 차기 총회에서 승인받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의학발전 유공회원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의 표창도 있었다. 수상자는 강성길, 김공수, 김용기, 최문규 전 부회장과 박왕용 전 총무이사 등이다. 한편 이날 총회 하루전인 28일에는 토의안건, 정관 및 토의안건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채종호)와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가결산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신현수)가 개최돼 정기총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제반 사항들에 대해 사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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