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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농증·중이염 한방으로 해결한다
  • 날짜 : 2003-08-19 (화) 10:27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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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박은정 과장, 약물 처방법 등 특허획득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 소아과 박은정 과장이 지난 5년여 동안 고질적인 축농증과 중이염으로 고생하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통해 만성 축농증과 재발성 중이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한방치료법을 개발했다. 박 과장은 일반적으로 축농증과 중이염은 면역력이 약한 알레르기성 체질의 어린이에게 자주 재발하고 이 두 질환은 시간 차이만 있을 뿐 한가지에 걸리면 나머지 한가지도 발병돼 면역력 증강과 호흡기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동시치료법을 선택하고 있다. 코와 귀 주변의 경혈에 침을 놓고 방향성 오일을 발라 경혈 마사지를 하며 레이저를 쪼이고 면역력을 증강하기 위해 환자의 병명과 증상, 체질에 따라 처방하는 한약치료를 병행한다. 또 여기에 체질개선을 위해 돼지고기 등의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가급적 감자, 호박, 당근, 버섯 등 녹황색 채소와 김·미역과 해조류 그리고 콩, 현미 등이 섞인 잡곡밥을 먹도록 하는 양생법을 권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 부족을 피하고 달리기와 줄넘기. 체조 등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증강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주문한다. 이 같은 치료법에 따라 치료하면 환자의 병 부위와 호흡기·소화기계의 허약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치료기간은 평균 3개월 정도이고 완치율은 90%에 육박한단다. 박 과장은 이 같은 치료법을 지난 99년 대한한방소아과 학회지에 발표한 데 이어 한약이 중이염 염증과 알레르기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증강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 국제과학논문 인용색인(SCI)에 4차례나 게재했고 최근에는 약물 처방법에 대해 특허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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