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놀라운 치료효과에 2000여 환자 호응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호순.KOMSTA)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한국전쟁 당시 평화수호를 위해 함께 투쟁한 형제의 나라 터키에서 제50차 한방의료봉사를 펼쳐 2,0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진료하는 등 한의학의 놀라운 치료효과를 널리 전파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 실시돼 지난 번 한의학의 놀라운 치료효과와 경험한 많은 환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터키의 에르지예스 국립 대학의 재요청으로 이뤄졌다.
특히 대한약침학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실시한 이번 의료봉사는 한의사 11명(단장 강인정)과 행정요원을 포함 총 15명의 단원이 파견돼 2,00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했다. 재진 위주의 진료를 통해 침, 약침, 한약투여 등의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사용 환자의 완치를 위해 노력했다.
또 의료봉사 첫날 권기록 진료부장(상지대 교수)은 ‘한국의 약침치료’라는 주제로 에르지예스 국립대학 의대 교수와 학생, 간호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는데 현지 참가자들로부터 한의학과 약침 치료에 대한 많은 질문을 받는 등 한의학 강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의료봉사 기간 내내 현지 방송사와 신문사에서 KOMSTA 의료봉사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진료장은 북새통을 이루었으며, 첫날 현지 방송과 신문에 KOMSTA 의료봉사 현장이 보도된 이후 진료를 받기위해 인근 도시에서 수 시간에 걸쳐 차를 타고 찾아오는 등 많은 환자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이번 의료봉사와 관련 강인정 단장은 “KOMSTA의 50차 터키 한방의료봉사는 유럽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한의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터키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또 권기록 진료부장도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점차 더 많은 세계 각국에 한의학을 통한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한의학의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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