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폐막된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한방진료실 해단식이 지난 5일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동보성에서 개최됐다.
이날 해단식에는 대구시 신창환 회장을 비롯 신승렬·김중호 부회장 등과 한방진료실 운영에 참석한 대구시회원, 간호·통역 요원, 진료실 설치에 도움을 줬던 의료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 회장은 인사말에서 “안으로는 한의약육성법 통과, 밖으로는 U-대회를 통한 한의학 위상제고 등 한의학의 세계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대구시회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달말 중국 미국 등이 참가하는 국제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 등 한의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신 회장은 “U-대회 한방진료실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시·대회 관계자들로부터 여러번 감사전화를 받았다”며 “이런 결과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고 덧붙였다.
김근모 대구시회 의무이사는 한방진료실의 준비과정에서부터 해단식까지의 경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대회 기간동안 3,363명이 선수촌병원을 방문했는데, 이중 한의진료가 1,037명을 진료해 가장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며 “이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 젊은이들이 몸소 체험한 끝에 나온 결과여서 더욱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에는 한방진료실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김종대 대구한의대 교수를 비롯해 45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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